정부는 러시아 극동 나홋카에 건설을 추진해온 한국전용공단의 부지규모
를 당초의 1백만평에서 1백60만평으로 확대, 10월중 러시아측과 부지임대
등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해 내년중 착공에 들어간다는 일정을 잠정확
정했다.

9일 상공자원부는 최근 공단건설 사업자인 토지개발공사와 합동으로 실무
조사단을 파견,공단주변환경등에 대한 심층 조사및 현지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92년 한.러 양국간에 의향서만 교환된채 장기 표류해온
나홋카 한국전용공단 프로젝트가 3년만에 성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