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연소국가대표인 한희원(16.서문여고1)이 9일 일본 아이치켄의 남산
CC(파72.전장 6,180야드)에서 끝난 제36회 일본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공동3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4위를 달렸던 한희원은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73.73.74)로 일본의 오야마(213타), 전년도
챔피언인 와타나베(219타)에 이어 외국인으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협회에 알려왔다.

한희원은 지난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바 있다.

한희원은 일본 아마추어 최고권위의 이 대회에서 기복없는 플레이로
상위권에 입상함으로써 필라오픈에서 2년연속 우승한 송채은(경희대4)과
더불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