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일본과 중국의 경고에도 불구,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등휘총통
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참관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9일 보도
했다.

연합보는 이날 총통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우리는 모든 준비가 끝났으며
시간이 되면 (이총통의) 비행기가 이륙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국영 중화항공은 이와관련,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개막 하루전인 10월1
일 이총통이 일본에 갈 수 있도록 특별기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총
통은 일본에 6일동안 머물 예정이다.

국가원수에게는 입국비자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이총통의 특별기가 일본의
허가없이 어떻게 입국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