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회복과 더불어 조기결산펀드들의 결산이 잇따르고있는 가운데 신보장
펀드의 상환률이 70%에 이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투신이 5개지방투신사를 비롯한 8개투신사의 신보장형펀드 상환
률을 조사한 결과,총 설정액 5천억원중 70.0%인 3천3백98억원이 1년안에 목
표수익률 20%를 넘어서 현금을 상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투가 15개펀드 1천5백억원을 모두 결산했으며 지방투신사인 중앙투신도
4개 1백60억원을 조기에 결산을 했다. 반면에 9개 1천2백억원을 설정한 한
국투신은 5개 6백31억원을 결산하고 나머지 4개 5백69억을 남겨놓고있다.

11개펀드 1천5백억원을 매각한 국민투신은 4개 5백13억원이 목표수익률
미달로 결산을 하지 못하고있다.
지방투신사에서는 한일투신이 4개 1백60억원 전액을 남겨놓고있으며 제일
투신 1백20억원 동양투신 1백10억원 한남투신 30억원등이 아직 현금상환이
이뤄지지않았다.
신보장형펀드는 지난 93년 9월초 보장형펀드 만기에 따른 물량 흡수대책으
로 투신사에 허용된 조기결산상품이다. 이 펀드는 수익률이 1년내 20% 또는
2년내 30%를 돌파하면 원금과 수익을 돌려준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신보장형펀드의 상환률이 높아 이들 펀드 결산에 따른
물량압박은 적다고 밝혔다.
<김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