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국내 ISO 9000(국제품질)인증기관들의 인
증서발급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설립된 한국표준협회 품질인증센터를 비롯,한
국능률협회 품질인증원.한국생산성본부 품질인등원등 국내 인증기관들이 8
월말까지 발급한 인증서발급건수가 30건에 육박,올연말까지는 100건 돌파
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품질인증기관 1호인 표준협회 인증센터가 최근까지 17건의 국제품질
인증서를 발급,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인증센터는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국내 기업의 인증수요가 크게 늘어나
는데다 인증분야를 확대한데 힘입어 연말까지 80개의 인증서를 발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계.화공.토건등 5개분야 인증을 실시하고 있는 능률
협회 인증원은 최근 6건의 인증서를 발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예약중인 기
업이 많아 연말까지 50개 기업의 인증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증심사원을 20명으로 대폭 확대,9개분야(금속.섬유.광산.요
업등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생산성본부 품질인증원은 현재 동아제약과 신성엔지니어링등 2개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했으며 연말까지는 20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 품질인증원은 인증분야를 현재 4개(일반기계.수송기계.전기및 전자)에
서 금속과 토건을 추가,6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의 BVQI와 공동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 인증원은 특정 대기업과
개열관계에 있는 중소기업들을 그룹핑해 저렴한 비용으로 인증을 진행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