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특수강수요는 자동차등 주요수요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앞으로 연간 5-
8%씩 성장,2000년에는 일본의 90년대초와 비슷한 4백5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총수요의 증가와 함께 수요구조자체가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돼 이
를 충당키위한 신기술및 신제품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철강협회는 상공자원부 생산기술연구원 삼미특수강등 철강업체와
공동으로 국내 특수강수요구조를 조사한 결과 특수강수요가 이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기계 건설등 특수강수요산업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이중에서도
특히 자동차산업의 특수강수요가 급신장,지난92년의 90여만t에서 2000년에
는 2백10만t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철강협회는 따라서 연간3백만t수준에 머물고있는 특수강조강생산을 늘리는
방안과 함께 자동차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특수용도용 스프링강,베어링강,구
조용합금강,구조용 탄소강관등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특수강수입은 연간50-60만t에 달하며 이중 절반가량은 자동차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