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석치순)는 당초 13일로 예정했던 재파업
계획을 철회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지난 6.24파업이후 명동성당에서 장기농성중인 김연환 전위원장등 수배
간부 16명도 이날 오전중으로 경찰에 자진 출두키로 했다.

지하철노조는 "조직역량상 재파업은 어렵다"는 김 전위원장등 명동성당 농
성간부들의 권고에 따라 11일 밤 9시부터 12일 새벽 3시까지 마라톤회의끝
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그러나 이번 재파업 철회와 상관없이 *노조원 대량 징계조치 철
회 *40억원 손해배상 취소등 기존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