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청이 발주한 41mW 2기 용량의 레눈 수력발
전소 토목 1.2단계 공사를 진로건설 등과 공동으로 8천2백만 달러에 수주했
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앞으로 60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지역 레눈강과 토바
호수사이에 발전용 댐을 건설하는 공사로 현대건설은 최신형 굴착장비인 T.
M.B 등 첨단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일본의 OECF 자금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은 진로건설
및 인도네시아 현지의 MBRC와 각각 50:25:25의 지분의 조인트 벤처 형태로
참여해 일본의가지마 구마가이그룹 등 60여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수주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