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그룹(회장 박성섭)이 환경산업에 진출한다.

덕산그룹은 12일 계열사인 덕산중공업(사장 강신웅)이 프랑스의 폐기물처리
업체인 EMC서비스사와 산업폐기물처리 합작법인설립에 대한 의향서를 교환하
고 빠른 시일내에 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덕산은 공장부지가 확정되는 대로 1차로 3백억원을 투자해 공사를 시작,96
년에 3만5천t의 폐기물처리능력을 갖춘 산업폐기물소각처리공장을 완공키로
했다. 또 EMC로부터 물리화학처리기술을 도입 소각방법으로 처리할 수 없는
제철폐기물등의 전용처리공장을 따로 세울 계획이다.

덕산과 EMC는 폐기물소각처리공장의 처리능력을 연 10만t수준으로 끌어올리
기로 하고,96년 이후 계속 증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