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남자배구팀이 복병 인도를 꺾고 제7회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선수단에 따르면 한국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세터 최태웅
(인하부고)의 절묘한 토스를 발판으로 이인구(한양대) 신진식 권순찬
(이상 성대) 의 좌우공격이 불을 뿜어 인도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준결승리그 전적 1승을 포함 4강이 겨룬 결승라운드에서
3전전승을 기록, 이 대회에서 모두 5번 우승하며 지난 92년 6회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 지난해 시니어에 이어 아시아 남자배구를 평정했다.

인도는 2승1패로 준우승했고 마지막경기에서 일본을 3-2로 이긴 중국이
1승2패로 전패의 일본을 누르고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