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동 조직폭력배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이
사건과 관련, 박태진씨(25.경기도 시흥시 대야동)등 2명이 ''불출이파'' 행동
대장 오일씨(23)의 살해에 동원한 폭력배들을 검거하는 데에 수사력을 모으
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박시와 이동승씨(25.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주공아파트)
4등 2명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결과, 박씨등은 사건 당일 후배인 김기섭,노유협씨등
2명을 통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 폭력배 10여명을 동원했으며, 박씨등은
숨진 오씨와 격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들이 가세, 오씨를 집단 폭행한 것으
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