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의 간판기업이면서도 만성적 판매부진과 수지악화의 늪에서 벗어
나지못한채 냉가슴을 앓아왔던 삼양식품과 빙그레가 올여름을 계기로 탈슬
럼프에 성공한후 고속성장을 자신하고 있어 눈길.

우지라면파동에 휘말린 탓에 최근 수년간 매출액이 거의 제자리 걸음에 그
쳤던 삼양식품은 올상반기중 6억원의 경상이익을 낸데 이어 7,8월에도 라면
판매량이 작년동기보다 거의 40%가까이 늘었다고 지적,하반기에는 수지가더
욱 호전될 것이라고 장담.
빙그레는 7,8월 2개월간의 빙과,아이스크림판매액이 약5백7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0%의 신장률을 기록한 즐거움을 만끽했는데 이에 힘입어 라면,스
낵부문의 만성적 판매부진에도 불구,지난7월까지의 추정경상이익이 50억원
에 이르는 대변신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