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가 여천공장안에 중질유분해공장의 핵심설비인 반응탑을 설치,세계
최대규모의 상압잔사유 유동식 접촉분해시설(RFCCU)건설에 본격 나섰다.

호남정유는 13일 지름 8.6m 길이 29m 무게 3백40t짜리 반응탑을 34m의 철구
조물위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반응탑은 하루7만배럴의 벙커C유를 분해,휘발유 4만t을 LPG(액화석유가스)
경유 프로필렌 MTBE등을 생산하는 핵심시설이다.

호유는 1천2백t을 최고84m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영국의 특수중량물설치기
기(크라모)를 이용,15시간만에 이 반응탑을 설치했다. 반응탑설치를 계기로
호유는 건설공사를 본격화,내년 7월에 일산 7만배럴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을
완공,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