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경찰서는 14일 호텔방에서 술을 마시다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시나리오 작가를 폭행한 혐의(폭력)로 영화배우 이경영씨(34,서울 도봉구 우
이동)를 입건.

이씨는 14일 새벽 1시30분쯤 서울 중구 남학동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자신이
출연할 영화 "테러리스트"의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있던 작가 임모씨(32,서울
은평구 불광동)를 찾아가 동료 5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중 임씨가 "영화 ''구
로아리랑''은 작품보다 주연이 탐나서 출연했던게 아니냐"는 등의 얘기를 3차
례 들은데 격분,임씨의 얼굴을 발로 차 전치2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이씨는 "림씨에게 사과하려고 여러번 시도했으나 연락이 제대로 안돼 화가
난 임씨가 고소한 것 같다"며 선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