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김영규특파원] 프랑스정부는 13일 올해 경제성장전망치를 당초의
1.4%에서 2%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높은 3.1%의 성장률을 달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드몽 알팡데리 프랑스경제장관은 독일 영국등 주변국가들을 비롯, 세계
각국의 경기회복세가 빨라지고 있어 프랑스경제회복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특히 내년의 경제성장과 관련, 성장률이 3.5%까지 올라갈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프랑스경제상황에 대해 매우 낙관하고 있음을 시사
했다.

정부의 이런 전망은 민간경제연구소들의 예상치와 거의 동일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