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연합(EU) 12개회원국의 지난7월중 실업률은
10.8%로 2개월 연속감소세를 보였다고 유럽위원회 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14일 발표했다.

유로스타트는 유럽경제가 빠른속도로 회복,지난5월 11.0%까지 치솟았던
EU회원국들의 실업률이 7월에는 10.8%로 떨어졌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올연
평균실업률은 당초 예상(11.7%)을 훨씬 밑도는 10.9%에 이를것이라고 전망
했다.

유로스타트는 그러나 회원국의 등록된 실업자수가 1천8백20만명에 이르는
등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각국 정부는 노동시장구조의 개
선등을 통해 이를 줄여 나가는데 전력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7월중 회원국별 실업률을 보면 룩셈부르크가 3.2%로 가장 낮았고 독일 8.3
% 영국 9.2% 프랑스 11.3% 이탈리아 11.8%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