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국내에 256메가 D램등 1천1백74개기술이 실현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는 지난 2년여에 걸쳐 국내과학기술
전문가 4천9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학기술예측조사(95년-2015년)"
결과를발표했다.

이결과에 따르면 2015년까지 개발된다고 하는기술이 희망약물을 뇌내부의
희망부위로 이행시키는 방법등이 5백96개로 50.8%를 차지했고 실용화될
것으로 예측된기술은 다목적 소형인공위성을 이용한 다양한 과학위성등
3백93개,보급된다고한 기술은 무선서비스가 가능한 휴대용단말기장치등
77개 원리해명이 이뤄진다고한 기술은 인간의 창조메카니즘의 컴퓨터공학
에의 응용등 1백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STEPI는 이가운데 파급효과가 커 중요도가 "대"로 분류된 기술이 전체의
35.6%인 4백18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보전자통신분야가 52개로 가장 많았다.

이번에 예측된 기술의 실현시기와 관련 선진국과 3-4년격차를 보인 것으로
조사된 기술이 5백38개 기술로 가장 많았다.

5-6년의 격차를 보일것으로 예측된기술도 3백45개나 됐다.

7년이상 실현시기가 차이가 날것으로 조사된 기술은 94개였고 격차가
2년이내로 거의 별차가 없는 기술은 1백97개였다.

STEPI는 이와관련 선진국과의 실현시기 격차가 2년이내인 기술가운데
중요도가 커 개발필요성이 강한기술 20개 과제를 순위별로 뽑았다.

김영우 STEPI소장은 "이같은 종합적인 과학기술예측조사는 세계적으로
일본 독일에 이어 3번째"라며 이번 조사결과를 과학기술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및 연구인력수급과 기업의 기술전략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