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권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청량리시장에 오는97년까지 지상21층,지하
7층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 현대식 쇼핑타운으로 탈바꿈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량리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해온 (주)청량리시
장 현대코아측은 2천1백50평의 재래시장에 연면적2만평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을 짓기로 했다.

9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 공사는 이달하순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97년
9월 완공된다.

복합건물은 본관이 지상21층 지하7층,별관이 지상11층 지하7층등 2개동
이다.

지하2층에서 지상4층까지는 1천개의 백화점식 점포가 들어서고 지상5층부
터는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41평형(전용면적기준)56가구,42평형 4가구,20평형 28가구등 3개평형 88
가구로 다음달말 일반에 분양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