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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과학기술예측조사 자료 내놔...과학기술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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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가 최근 오는 2015년까지의 장기
    과학기술예측조사 자료를 내놓았다.

    이자료는 이기간까지 국내서 1천1백74개선진기술이 개발 또는 실용화될것으
    로 내다봤다.

    이중 개발이 완료되는 기술이 5백96개나되고 실용화되는 기술은
    소형인공위성을 이용한 다양한 과학위성을 비롯 3백93개나 된다.

    생활깊숙히 파고들어 생활화되는 기술은 무선서비스가 가능한 휴대용
    단말기장치등 77개 원리해명이 이루어지는 기술도 1백18개에 달할것으로
    예측됐다.

    이조사를 담당한 신태영박사는 최근의 기술개발추세가 워낙빨라
    사회적 관심의 촛점이 "어떻게 할것인가"에서 "무엇을 할것인가"로
    전환되고있어 이에 대응키위해 기술예측조사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조사는 국내 과학기술자 2만5천명을 대상으로 3만여개의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이중 예측대상 기술과제로 15개분야에 1천1백74개과제를
    선정 4천9백여명의 과학기술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됐다.

    이같은 기술예측조사는 일본 독일에 이어 한국이 3번째로 실시한것이다.

    일본의 경우 71년부터 매 5년마다 실시하고있고 독일은 93년부터
    실시하고있다.

    과학기술계는 오늘의 선진기술 일본이 기술예측을 일찍 시작한데서
    비롯됐다고 말하고있다.

    이번 기술예측조사결과는 우리나라도 미래의 한국기술을 그려보게
    됐다는데 큰의의가있는것으로 평가되고있다.

    미래과학기술의 발전방향을 미리 그려봄으로써 향후 과학기술정책및
    기술개발계획 수립에 이바지하고 민간부문의 연구개발계획에 기초정보로
    활용되게됐다.

    이조사결과는 정부의 경우 무엇에 얼마를 투자해야하는지등과 같은
    과기 정책의 완급을 민간기업에게는 연구개발은 물론 사업계획의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될전망이다.

    특히 선진국기술을 모방내지는 답습해왔던 한국기업들은 자체의장기연구개발
    계획을 이기술예측에서 찾아야할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예측조사는 선진국과의 연구개발수준을 비교 격차가 비교적
    적은부문에 대해서는 우선 집중투자를 권하고있고 효율적인 연구추진방법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연구개발수준은 총 1천1백74개과제중 38.9%가 선진국의
    21-40%수준이었고 30.6%가 선진국수준의 41-60%에 해당했다.

    STEPI는 이중 선진국과의 격차가 2년미만인 과제중 동맥경화에
    유효한 치료법 고화질 TV의 화상압축 복원과제등 20개과제를 선정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권하고있다.

    선진국과비교 연구개발수준이 높은 상위 50개과제는 기생충 감염증을
    혈청학적으로 진단할수있는 단백질의 정제및 합성과제 1칩당 1기가
    비트 메모리급 이상의 초 LSI등이고 연구개발수준이 낮은 50개 과제는
    레이저 분광기술을 이용한 수용액내의 오염물질 측정기술 속도 마하4
    정원 3백인으로 태평양을 2시간이내에 횡단하는 여객기 개발과제등이다.

    또 이 기술예측조사는 대부분의 과제가 산 학 연 협동으로 개발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산 학 연 협동개발비율이 가장높게 나타난 분야는 소재및 정밀화학
    분야였으며 공공적 기반적성격을 띠는 광물 수자원 해양 지구및
    천문 우주분야는 정부주도비율이 높았다.

    민간주도가 바람직한 분야는 교통과 정보 전자 통신분야로 각 30%이상을
    보였다.

    연구개발 실현상의 애로요인으로서는 1천1백74개 과제중 기술부족이
    63%로 다음으로는 자금이 40.6% 연구인력부족이 34.6%로 지적됐다.

    기술적애로요인이 크다고 평가된 분야는 소재 극한기술분야였고
    자금적 애로요인이 큰 분야는 도시 건축 천문 우주분야였다.

    정밀화학 의료 기계 해양 지구분야는 연구인력부족을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과학기술계는 이같은 기술예측조사는 기술개발과 맥을 같이하고있다고
    지적 앞으로 일본처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되며 예측분야도 부문별로
    세분화해 기술개발의 지침으로 삼아야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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