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수천만달러이상의 섬유류를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무공 트리폴리무역관에 따르면 리비아 경제무역부 산하 수입위원회는
의류 및 직물등 섬유류의 대량수입을 위해 20~30일 외국업체의 등록및 수출
희망샘플을 접수한 후 10월3일부터 본격적인 상당을 벌인다.

상당품목은 성인 청소년 아동등 유아용등 완제품의류와 의류용직물원단,가
정용직물원단,담요등 4개 품목이다.

수입규모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정부기관이 직접 발주한 수입건
의 관행대로 수입금액이 수천만달러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공측은 그러나 지난해 리비아국영수퍼마켓사에서 수천만달러 상당의 수
입상담을 벌이고도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외환배정을 하지않아 LC개설을 못했
던 적이 있어 "국내기업은 수출계획수립시 유의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