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녹음테이프없이 자동응답기능을 할수 있도록 한 디지털신호처리
기(DSP)칩 채용 전화기를 개발,이달말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전화기는 죠그셔틀기능을 탑재,저장된 메시지를 다이얼버튼을
이용해 손쉽게 속도를 조절,검색할 수 있도록했다.

또 일방통화방식이었던 기존 스피커폰의 단점을 개선,양방향 통화방식의
스피커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화기주인이 부재중일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주인의 삐삐번호를
자동음성으로 알려주고 1분후 주인에게 전화가 왔음을 스스로 무선호출을
통해 알리는 기능및 전자수첩기능등이 있다.

현대는 이번에 개발된 DSP칩채용 전화기를 기존의 유무선자동응답전화기와
차별화,내수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