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최근 동남은행에 카트리지전산테이프 자동화시스템을
공급,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메모렉스텔렉스 테이프자동화장치는 수작업으로
이뤄져오던 카트리지전산테이프의 교환등 관련작업을 로봇이 일괄적으로
수행,대용량 데이터의 검색및 저장을 신속히 해주도록 하는 무인자동화시스
템이다.

각테이프의 사용빈도및 저장위치의 파악등 테이프관리까지도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이시스템은 인공지능 운용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로봇 2대를
활용하고 있다.

기존 테이프자동화장치는 한대의 로봇을 이용,문제 발생시 대처능력이
떨어져 최소 1-2명의 상주요원이 필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시스템이 확장이 용이하도록 설계된것이어서 테이프를
최대 1만6천5백34개까지 사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