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내에 내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법인을 설립한 충북도시가스공업(대표
이대봉)이 도의 사업인가(지난 3월31일)와 시의 공장부지 조성공사인가(5월
24일)를 받아 지난 7월부터 충주시 목행동 산 70의 14 일대 부지 1만4천2백
15평방m에 공장 터 조성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시가스공업은 총 사업비 1백30억원중 올해 말까지 50억원을 들여 1
일 15만입방m 공급규모의 공장을 짓고 공장에서 10km 떨어진 시내 문화동
럭키아파트까지 가스공급관을 매설, 내년 1월초부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
다.

충북도시가스공업은 이어 오는 96년말까지 80억원을 투입, 시내 일원에 가
스공급관을 매설, 가스공급 대상을 1만2천여 가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