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끝날지 모르던 가뭄도 어느덧 지나고 황금빛 들녘이 눈앞에 다가
오고 있다.

한가위 추석연휴를 앞두고 종합주가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아직도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나날이 심화되어 왔던 주가차별화로 많은 투자자들이 적지않은 실패를
맛보았다.

항상 그렇듯 과거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잘할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금년 추석에도 어김없이 보름달은 산하를 밝힐 것이고 그 달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수 많은 생각을 할것이다.

과거의 문제점을 반성하고 새로운 투자패턴을 생각할 시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