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AT&T(미전신전화)와
맥코셀룰러간의 매수.합병(M&A)을 인가했다.

리드 헌트 FCC회장은 지난 19일 AT&T의 이동통신업체 맥코셀룰러매
수를 인가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M&A가 이통서비스시장에서 경쟁을
촉진,이용자와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FCC의 발표에 이어 20일 양사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봄까지
1백5개에 달하는 맥코의 이동전화시스템을 AT&T브랜드로 교체하며
이를 포함해 맥코가 소유하던 호출(삐삐)TV송출등과 관련된 4백여개의
통신사업라이선스를 "AT&T이동서비스"로 개칭,영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