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우리극장은 22일부터 대학로 세미예술극장에서 "풍금이 있던
자리"를 공연한다.

문화예술진흥원의 우수연극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연극은 여류
작가 신경숙씨의 동명소설을 무대위로 옮긴 것.

극단 우리극장은 제23회 정기공연작으로 "풍금이 있던 자리"를 올리기전에
8월22일 카페 떼아뜨르 뚜레박에서 일반인들에게 희곡작업을 공개, 토론회를
거쳤으며 원작자 신경숙씨와 연극평론가 김문환교수의 도움을 받아 공연을
완성했다.

유부남을 사랑하는 에어로빅 강사를 통해 사랑과 가정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10월30일까지 4시 7시30분, 토/일 3시 6시30분

문의 (745)9710 (741)6069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