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자유로운 정보입력이 가능한 새로운 타입의
CD와 이의 구동장치인 PD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쓰시타측은 이제품이 종래의 CD롬을 사용할수도 있으며 또 출하될때
입력된 정보를 지우고 원하는 내용을 다시 입력시킬수 있도록 새로 개발된
"고쳐쓰기 가능한" 광디스크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광디스크의 정보저장용량은 6백50MB정도이며 카트리지화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종래의 CD롬도 6백50MB정도의 정보를 저장시킬수 있으나 일단 메이커에서
어떤 정보를 입력시켜 완제품화하면 소비자가 입력된 정보를 지우고 새로
정보를 입력시킬수 없었다.

마쓰시타는 이제품이 내년봄쯤부터 팔리게 되면 개인용 컴퓨터 보조기억
장치 부문에서 기존의 CD롬 드라이브를 제치고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