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한이헌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내년
1월까지 4천3백11t의 고추를 추가수입키로 했다.
또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4천t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추석물가가 예년과는 달리 안정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하고
연말까지 안정분위기가 지속되도록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품목의 수입을 이
같이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고추는 내년에 도입될 최소시장개방물량 4천3백11t이 1월말까지 도착
할수 있도록 연내에 수입계약을 완료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초부터 백화점 수퍼업계에서 시행하고 있는 쇠고기 돼지고기
마늘 양파등의 가격인하판매를 오는 10월중순까지 연장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