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민관공동 출자사업인 인천터미널의 설립자본금중 민간출자분
1백40억원이 전액 기업자금으로 충당될 전망이다.

22일 지방공사 인천터미널측에 따르면 인천터미널의 설립자본금 5백40억원
중 인천시 현물출자분 4백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백40억원은 시민주공모를
하지 않고 전액 민간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터미널측이 민간출자분 모집대상을 기업체로 제한한 것은 소액으로
구성된 민간자본을 통한 자본금조달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터미널은 건축연면적 2만9천6백평으로 터미널 6천3백여평을 비롯,
백화점 1만2천5백여평, 쇼핑물 5천3백여평, 복합상가 5천4백여평등이 조성
되는데 빠르면 내달에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