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의 생보진출설에 이어 H은행등 일부시중은행과 웅진그룹이
지방생보사인 J생명에 대한 인수방안을 검토했다가 경영권 확보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결론을 맺고 포기했다는 설이 보험가에 나돌아 관심거리.

J생명 인수를 검토한 이들은 타당성 검토 결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부각된 경영권 확보문제에 대해 <>대주주의 주식소유상한(5%)이 제한되고
<>실명제때문에 우회적인 주식매수가 불가능할뿐더러 <>유상증자에 따른
어려움등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특히 이들의 인수검토작업이 J생명측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으며 필요한
자료까지 자발적으로 제출했다는 소문도 있어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향후 대기업들의 생보사업진출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전망.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