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탁구연합(ATTU)은 96년 열릴 예정인 제1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남북한이 공동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ATTU는 21일 천진 아스토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은
13회대회를 남북이 협의, 공동개최하든가 아니면 서울 또는 평양에서 열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북회의대표는 본국과 협의후 답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북한측은 남북문제가 전반적으로 다루어져 화해분위기가 조성된
후에나 거론될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TTU이사회는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예선전을 96년 3월 일본 오사카
에서 열기로 했으며 제2회 아시아팀컵을 95년 2월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