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냉장고 건축폐자재등 조대쓰레기 처리를 위한
조대쓰레기감량처리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 조성된다.

23일 대전시 한밭개발공사에 따르면 냉장고 세탁기 건축폐자재등
대형쓰레기 처리를 위해 유성구 금고동에 조성중인 장기위생매립장
제1토사장내에 3천평규모의 조대쓰레기 감량처리장을 조성,오는11월부터
조대쓰레기를 본격처리키로 했다.

한밭개발공사가 총사업비 12억9천여만원을 들여 조성하게 될 처리장의
처리용량은 건축폐자재 시간당 1백50t등 총1백60t규모로 월평균
2만8천8백t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한밭개발공사는 우선 올해 1단계로 건설폐자재 폐목재처리시설을
한뒤 내년부터 위생매립장내에 마련될 재활용 마스터플랜과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