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뇌 올림픽인 국제과학올림피아드의 지원사업이 관련학회차원의
사업에서 앞으로는 국가차원의 사업으로 격상돼 추진된다.

23일 과기처에따르면 과학에 재능이 있는 과학영재를 조기발굴하고
과학교육에 대한 국제간의 정보교환에 의해 우리나라의 과학교육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위해 국제 과학올림피아드 참가를 국가차원에서
적극지원키로했다.

과기처가 마련한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지원 강화방안을 보면
경비지원을 현재 분야별 연간 1억원에서 내년부터는 1억2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참가학생에 대한 특별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키위해 지도교사의
수당을 하루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 우수한지도자의 참여를
촉진키로했다.

또 내년 대회부터는 금상입상자에게는 대학 전학년동안 1백20만원
은상입상자에게는 1백만원 동상입상자에게는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 입상자에대한 대학입학시험 특례제도를 도입할방침이다.

이와더불어 우수한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적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미 국내유치가 확정된 2000년의 국제수학올림피아드와 2002년의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이외에도 2004년에 국제물리올림피아드 2006년에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의 국내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