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5대 플랜트엔지니어링업체가 세계 2백대 엔지니어링
업체에 들어갔다.

미국 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지가 지난해 설계부문매출액중 해외
수주실적기준으로 선정한 세계 2백대 엔지니어링 업체중 대림엔지니
어링이 92년도 76위에서 뛰어올라 65위를 차지,국내 업체중 최고 순
위에 올랐다.

대림은 총설계부문 매출액중 해외부문이 54%를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매출이 49%를 차지하여 71위에서 69위로
올랐고럭키엔지니어링은 39%의 기록으로 1백18위에서 90위로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92년도에 2백위권밖이었으나 해외설계 매출부문이
24%를 차지,1백8위로 진입했고 대우엔지니어링은 13%를 점유,1백51위에서
1백85위로 처졌다.

이번에 세계 1위는 미국의 ABB루머스 크레스트사가,2위는 영국의
존브라운사가,3위는 미국의 포스터 휠러사가 각각 차지했다.

그 다음은 TPL(이탈리아)네스컨설트(네델란드)브라운 앤드 루트(미국)
벡텔 (미국)프로다니엘(미국)SNC(캐나다)쟈코포이리그룹(핀란드)등 이다.

ENR지의 선정기준은 설계부문 매출액중 해외매출 실적만을 토대로
하기때문에 턴키베이스 기준의 매출 실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