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채권판매업무가 허용됨에 따라 삼성 교보 대한등 생보사들이 공
동으로 업무운용기준안을 마련하는등 대응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국공채 회사채등 발행시장에서 직접
인수한 채권을 모든 실명의 개인이나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되 판매금리
는시장유통수익률을 기준으로 거래당사자간 합의에 의해 결정하도록 잠정
합의했다.

또 건당 최저판매한도를 10만원으로 하고 <>보호예탁식 <>등록식 <>채권
매물인도식중에서 고객이 선택할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이같은 운용기준안을 수용키로 하고 일단 서울 부산 대구등
대도시의 영업총국 및 영업국 창구에서 채권판매업무를 시행한 다음 결과
를 보아가며 취급지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대한생명도 중장기채권을 중심으로 총국및 영업국포에서 창구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채권판매를 할수 있는 설계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교육보험은 이달 채권판매관련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준비작업
에 들어가는 한편 중급이상 자격증을 가진 설계사를 대상으로 채권판매전담
요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제일 흥국 동아등 다른 생보사들도 채권판매업무를 시작하기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