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오는 10월 1일부터 천리안에 인터넷서비스를 개설,현재
18만5천명에 달하는 천리안이용자들에게 인터넷원격접속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밝혔다.

데이콤은 인터넷서비스를 별도의 가입절차나 회비납부없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메일을 교환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천리안이용자들은 회원번호만 있으면 전화접속번호 "01420"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10월부터 한국등 전세계의 뉴스와 비즈니스,산업,연구개
발,교육,국방,정부등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천리안에서 제공하는 한글정보검색이
가능해져 유학생,재외교포,해외진출기업인등이 고국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을 예상된다.

데이콤은 이어 내년 4월부터는 인터넷과 천리안간에 상호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는 전자메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자료송수신(FTB)특정주제별 게시판등 인터넷의 모든 기능을 통합,서비스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또 천리안인터넷서비스와는 별도로 기업,연구소,언론기관등
기관가입자를 위해 데이콤인터넷서비스를 10월부터 제공하고 내년
1월부터는 개인이용자를 위한 회원제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