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설비생산업체인 대창기계(대표 김승)가 페트병 재활용 자동화시스템
을 개발했다.

이회사는 3년동안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수거된 페트병을 파쇄해 섬유
및 건자재원료를 양산하는 첨단재활용기계를 실용화했다고 밝혔다.

분류콘베이어와 자동분리기 파쇄기등이 한세트를 이루는 이기계는 알루미
늄뚜껑과 링을 분류하고 자동으로 베이스컵 라벨접착제를 제거한후 분쇄,재
활용원료를 양산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루에 8만개의 페트병을 처리할수있는 이기계는 세척공정을 크게 줄였고
전력사용량이 적은게 특징이다.

대창은 환경오염을 막기위한 재활용시스템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보고 8t트
럭에 싣고다니며 가동할수 있는 이동식장비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기계사업과 함께 시흥공장에서 페트병재활용등 환경사업에도 참여
키로하고 자금력있는 투자자를 구하고있다.

회사측은 자동분리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수출도 추진중이라고 밝
혔다.

페트병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위해 대창기계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재활용
자동화시스템.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