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23일 외국인 전용수익증권 한국레버리지투자신탁(KLT) 설
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초기 설정금이 6천만달러(한화 4백20억원)인 KLT는 오는 9월말 아일랜드에
변동금리부사채발행과 한국종합주가지수 연동부증권의 모집으로 설립되는
역외펀드의 자금을 납입받아 설정된다.

선경증권이 KLT의 대표주간사를 맡았으며 리만브로더스 뱅커스트러스트 보
람증권이 공동주간사, 서울신탁은행이 수탁회사로 선정됐다.

KLT는 외국인 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가운데 장외시장에서 프리미엄부로
거래되는 우량주들을 집중편입시킬 예정이라고 한투의 한관계자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