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화가 23일 해태에 승리를 거두고 공동3위를 마크함으로써 남은1경기에
관계없이 내달3일부터 해태와 3전2선승제의준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됐다.

이미 1,2위를 확정한 LG와 태평양에 이어 해태와 한화가 준플레이오프에
서맞붙게 됨에따라 진정한 승자를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팀이 모두 확정
됐다.

이에따라 남은 페넌트레이스경기에서는 개인타이틀획득을 위한 막바지경
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태와 한화는 각각 태평양 삼성과의 페넌트레이스 마지막경기를 남겨놓
고 있으며 공동3위로 끝날경우 대회요강에 따라 추첨으로 3,4위를 가려 3
위팀홈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된다.

준플레이오프팀승자와 2위 태평양과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10월9
일 인천구장에서, 플레이오프승리팀과 1위LG간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경
기는 10월18일 잠실구장에서 각각 시작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