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고가격이 일제히 인상됐던 형광등구가 인상전의 재고가 많아
저가판매가 성행하고있다.

25일 청계천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금호전기를 비롯 생산업체들이 원가
상승압박을 해소하기위해 지난달 규격에따라 7.4~8.3% 출고가격을 인상했
으나 생산업체및 유통단계의 재고가 체화돼 저가판매가 일고있다.

형광등구 20DK규격의 경우 도매단계에서 정상가격인 개당 7백92원(부가
세포함)보다 8.3% 낮은 7백26원에,10DK와 40DK규격은 7백26원과 1천2백10
원보다 4.5%와 2.7% 낮은 6백93원과 1천1백77원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래피도형광구도 개당 40DA규격이 1.6% 낮은 1천3백75원에,써크라인형광구는
1천5백95원보다 무려 10.3% 낮은 1천4백30원선에 판매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