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기능을 갖춘 IC카드가 처음 선보인다.
25일 비씨카드는 국내최초로 오는 10월1일부터 신용카드거래를 기록하고
신분증등 다른 기능도 수행하는 첨단IC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IC카드는 카드에 칩을 넣어 여러가지기능을 수행하고 위.변조를 막도록
고안된 첨단카드.국내에서는 출입통제 등 신분증기능으로 일부에서 실용화
되고 있고 광주은행의 경우 현금인출기능등에 이용하고 있으나 신용카드기
능은 기존의 자기띠(마그네틱스트라이프)방식을 쓰고 있다.

비씨카드가 시험발행하는 IC카드는 자기띠를 채용하고 있으나 진로유통의
잡화매장과 주변 음식점 등 제한된 매장에서 IC카드리더를 통해 거래가 기
록된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이라고 비씨관계자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