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할인코너점주들은 지나친 할인율 경쟁에 따른 가격질서문란을 가
장 큰 애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월평균 판매액 1천만원 미만의 영세업체들은 할인율경쟁으로 심각
한 영업위기를 느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태평양이 전국 5백개 코너점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코너점주들은 코너점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가격질서
확립"을 꼽아 화장품유통질서의 문란을 반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판매마진율과 제품의 원활한 공급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제
품력 대점주판촉의 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