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종합레저스포츠시설 운영업체인 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 203의 5
(주)승산의 승산스포렉스(대표 허남창)가 지난 23일과 24일 시내 3개은
행으로부터 만기도래한 어음 등 25억8천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

승산스포렉스는 지난 23일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연산동 지점에서
지급요청돼온 3억5천만원과 부산은행 두실지점 1억5천만원,한일은행
범천지점 1억3천만원 등모두 6억3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낸데 이어 24일 또다시 19억5천만원을막지 못하는 등 이날까지 모두
25억8천만원를 부도낸 것으로 알려졌고 만기도래하지않은 어음등이
더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승산스포렉스는 지난 5월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로 건물을 신축, 수영장,
헬스클럽,볼링장 등 레저스포츠시설에 7백여명의 평생회원과 1천5백여명의
월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