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유리생산 증가를 위해 외국투자를 유치, 오는 2000년까지 유리공장
을 20개 증설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지가 26일 보도했다.

이같은 증설계획이 완료되면 중국의 연간 판유리 생산은 지난해 5백만t에서
7백50만t으로 증가되며 유리제품 생산도 지난해(5백20만t)의 2배가까운
1천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연간수출액도 지난해 1억2천만달러에서 3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의 유리생산국인 중국에는 현재 30개 이상의 유리제품 합작공장이
가동중이며 이가운데 미국 회사인 PPG사가 중국 중부와 서부, 영국의
필킹톤사가 무한시에 각각 합작회사 증설을 추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