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국립대납입금이 7.0% 인상되고 7월부터는 철도요금이 9.8%
오르게 된다.

경제기획원은 26일 95년 예산에 나타난 공공요금조정내역을 통해 내년 상
반기중에는 국립대납입금을 제외하고는 공공요금은 동결된다고 밝혔다.

올해 한차례 인상된 우편요금(14.3%) 등기부등본 발행수수료(50.0%) 공항
시설사용료(11.1%)등은 내년에도 올해 수준으로 가격이 묶이고 고궁입장료
여권발급수수료 고속도로통행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인상이 억제된다.

철도요금은 올연초에 9.8%, 국립대납입금은 7.0% 각각 오른데 이어 내년에
는 둘다 똑같은 폭으로 오르게 된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