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도심재개발 현황..공공기관 주도 대규모블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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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일산등 수도권 5개 신도시개발계획등 대단위 개발계획에 우선순위가
밀려 한동안 시들했던 도심재개발사업이 지자제실시를 앞두고 다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본청과 22개 구청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58개 중심업무지구
조성계획및 용산 여의도등 서울시 5개 거점개발계획과 맞물려 도심재개발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부산 대구등 인구가 100만명 이상되는 대도시마다 국제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도심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도심재개발 사업은 차세대 도시기본계획에 커다란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71년부터 88년 서울올림픽 이전까지 도심재개발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서울시 도심재개발사업의 기본계획과 현황,전망등을
점검한다.
<> 기본계획 =오는2001년을 목표로한 서울 도심재개발 기본계획은
지구별로 소규모로 개발돼 조화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공공기관
이 사업을 주도,대규모 슈퍼블록을 조성하는데 재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따라 저층은 상업,중층은 업무,고층은 주거기능까지 담당하는
복합적인 용도를 갖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면철거방식뿐 아니라 수복.보전방식을 도입,경제성과 문화성등을
감안해 존재가치가 있는 건물은 살리게 되며 개발구상때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 구역별 개발계획 =세종로.서소문주변의 경우 각종 관공서와 언론매체
가 밀집해 있는 점을 감안,고도의 정보 통신위주의 도시운영및 관리기능을
갖게할 계획이다.
을지로 3가,청계로 3가,세운상가주변등은 인쇄및 출판,제조기능이 활발한
지역특성을 감안,부가가치가 높고 공해가 없는 첨단산업을 유치,산업교류
지역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재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또 인사동 경희궁 덕수궁주변엔 문화기능을 부여하고 이화여고.방산동
인근은 학술연구단지로 가꾸는 한편 동대문운동장주변은 도심 거주자를
위한 다양한 여가활동시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 전망 =지금까지 4대문내 도심권과 마포로에 국한됐던 구역지정대상
범위를 각 자치구별 중심업무지구와 영등포 청량리 왕십리등으로 확대
키로 하고 세부계획을 마련중이다.
이중 자치구등 58개 중심업무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은 올해안에
수립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도심재개발사업은 5개 거점개발계획과 58개 중심업무지구의
기본계획에 따라 중심골격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심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관심을 끄는 곳은 본청이
직접 기본계획을 세울 청량리 왕십리등이다.
이들 지역은 오래전부터 국토개발연구원등 국책연구소는 물론 부동산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생명보험사에서도 재개발이 유력한 곳으로
꼽고 있기도 한데 서울시는 현재 이들 지역에 초대형 백화점과
민자역사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
밀려 한동안 시들했던 도심재개발사업이 지자제실시를 앞두고 다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본청과 22개 구청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58개 중심업무지구
조성계획및 용산 여의도등 서울시 5개 거점개발계획과 맞물려 도심재개발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부산 대구등 인구가 100만명 이상되는 대도시마다 국제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도심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도심재개발 사업은 차세대 도시기본계획에 커다란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71년부터 88년 서울올림픽 이전까지 도심재개발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서울시 도심재개발사업의 기본계획과 현황,전망등을
점검한다.
<> 기본계획 =오는2001년을 목표로한 서울 도심재개발 기본계획은
지구별로 소규모로 개발돼 조화성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공공기관
이 사업을 주도,대규모 슈퍼블록을 조성하는데 재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따라 저층은 상업,중층은 업무,고층은 주거기능까지 담당하는
복합적인 용도를 갖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면철거방식뿐 아니라 수복.보전방식을 도입,경제성과 문화성등을
감안해 존재가치가 있는 건물은 살리게 되며 개발구상때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 구역별 개발계획 =세종로.서소문주변의 경우 각종 관공서와 언론매체
가 밀집해 있는 점을 감안,고도의 정보 통신위주의 도시운영및 관리기능을
갖게할 계획이다.
을지로 3가,청계로 3가,세운상가주변등은 인쇄및 출판,제조기능이 활발한
지역특성을 감안,부가가치가 높고 공해가 없는 첨단산업을 유치,산업교류
지역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재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또 인사동 경희궁 덕수궁주변엔 문화기능을 부여하고 이화여고.방산동
인근은 학술연구단지로 가꾸는 한편 동대문운동장주변은 도심 거주자를
위한 다양한 여가활동시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 전망 =지금까지 4대문내 도심권과 마포로에 국한됐던 구역지정대상
범위를 각 자치구별 중심업무지구와 영등포 청량리 왕십리등으로 확대
키로 하고 세부계획을 마련중이다.
이중 자치구등 58개 중심업무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은 올해안에
수립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도심재개발사업은 5개 거점개발계획과 58개 중심업무지구의
기본계획에 따라 중심골격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심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관심을 끄는 곳은 본청이
직접 기본계획을 세울 청량리 왕십리등이다.
이들 지역은 오래전부터 국토개발연구원등 국책연구소는 물론 부동산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생명보험사에서도 재개발이 유력한 곳으로
꼽고 있기도 한데 서울시는 현재 이들 지역에 초대형 백화점과
민자역사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방형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