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직접 광고에 나와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판매전략이 중국에
나타나 화제.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 경제일보의 양상덕사장.

양사장은 28일자 경제일보 12페이지중 4페이지에 걸친 컬러특간을 발행
하면서 본인이 직접 "독자에게 드리는 글(향독자치경)"을 통해 자사신문을
집중 광고.

그는 등소평동지, 강택민국가주석, 이붕총리등이 매일 아침 읽는 신문이
경제일보이며 중앙당과 국무원이 최대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고 있는 신문도
경제일보라고 소개.

중국 경제일보는 등소평이 경제일보를 읽는 컬러사진과 함께 경제일보의
발전을 축하한다는 강택민국가주석, 이붕총리등의 친필휘호를 게제.

이 신문은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과 중국경제일보의 양사장이 지난7월
북경에서 상호 제휴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의 우호방문기념패를
교환하는 사진을 크게 보도.

양사장은 중국경제일보는 한국최고의 경제지인 한국경제신문과 독점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한국경제상황및 산업동향을 어느 신문보다도 신속히
보도할수 있다고 강조.

중국 경제일보측은 사장이 직접 광고를 위해 모습을 드러내기는 중국
광고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설명.

< 북경=최필규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