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92년8월 투자신탁회사에 지원한 한국은행특융중 아직 상환
되지 않은 1조3천억원을 내년중에 전액 상환하고 국고여유자금 4천억원
은 연내에 모두 갚기로 했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29일 "한국 대한 국민등 서울소재 3개투신사가
지난해 3년만에 처음으로 2천4백62억원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등
경영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고지원금은 연내에,한은특융은 내년
에 모두 상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은 빠르면 내년2월중 모두 상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92년8월 투신사의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투신사에 대해 2조9천억원의 한은특융을 지원했으며 지
난해8월 3천억원을 상환한뒤 올들어 1천3백억원을 추가로 상환,1조3천억
원만이 남아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