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병기 해체 가속화 합의 ..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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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8일 양국 보유 핵병기
의 해체작업을 가속화시키기로 합의한뒤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끝냈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결산하는 공동기자회견에서 미-러 양국은
오는 2003년까지 장거리핵탄두를 각각 3천5백개와 3천개수준으로 줄이기로
지난 93년 합의한 제2단계핵무기감축협정(START)상의 일정을 앞당겨 핵탄두
해체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핵탄두 해체작업은 제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발효되고
2단계 협정이 비준되는대로 착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또 양국간의 긴밀한 경제.안보협력을 다짐하는 협정에도
서명했으며 러시아의 대이란 무기수출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클린턴대통령은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양국이 이란 무기판매문제에 진전은 보았으나 합의에는 도달
하지 못했다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두나라 정상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만나 양국간 무역증진
및 투자활성화 등 경제협력 증진문제와 러시아 핵물질 안전관리방안 등을
협의, 러시아에 핵물질저장시설 건설비용을 지원하고 핵물질 자료를 상호
교환키로 합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
의 해체작업을 가속화시키기로 합의한뒤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끝냈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결산하는 공동기자회견에서 미-러 양국은
오는 2003년까지 장거리핵탄두를 각각 3천5백개와 3천개수준으로 줄이기로
지난 93년 합의한 제2단계핵무기감축협정(START)상의 일정을 앞당겨 핵탄두
해체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핵탄두 해체작업은 제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발효되고
2단계 협정이 비준되는대로 착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또 양국간의 긴밀한 경제.안보협력을 다짐하는 협정에도
서명했으며 러시아의 대이란 무기수출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클린턴대통령은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양국이 이란 무기판매문제에 진전은 보았으나 합의에는 도달
하지 못했다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두나라 정상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만나 양국간 무역증진
및 투자활성화 등 경제협력 증진문제와 러시아 핵물질 안전관리방안 등을
협의, 러시아에 핵물질저장시설 건설비용을 지원하고 핵물질 자료를 상호
교환키로 합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