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경전력 중부전력등 비등수형 경수로(BMR)로 채택하고 있는 전력
회사와 도시바 히다치,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등 원자로 메이커 3사가
차세대 경수로의 개발에 착수했다.

29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동경전력등 6사와 도시바 히다치 GE
등이 플로토늄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차세대 경수로를
개발, 오는 2002년경에 운전개시를 할 계획이다.

일본은 고속증식로(FBR)를 장래의 주력 원자로로 실용화시킬 예정이었으나
이증식로는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로토늄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핵확산을 방지하자는 세계 여론에 표적이 되었었다.

개발할 차세대 경수로는 현재 최신예 원자로인 개량형 비등수형(ABWR) 후속
기종인 원자로이다.

이미 기술적인 검토가 시작되었는데 개발기간은 10년 정도이고 입지교섭
등을 포함하여 실용화까지의 10여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